LA시티칼리지(LACC)와 한인 커뮤니티간에 학교-지역사회 협동 프로젝트가 성사됐다.
LACC(총장 메리 스팽글러)는 학교부지 5.4에이커를 한인개발업자 조희균씨(C.K.부동산 대표)에게 35년간 장기리스, 이를 풀사이즈 골프레인저와 대형 주차장등으로 개발케 하는 이례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비만 400만달러정도인 이 프로젝트를 통해 LACC는 월 임대료 1만달러에다 조씨가 개발한 370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추게 돼 경제적 이득도 크지만 이보다는 골프 레인지를 고리로 한인 커뮤니티등 지역사회와 유대를 튼튼히 하고 별도의 골프 아카데미도 설립·운영한다는 다목적 효과를 노리고 있다.
월스트릿 저널과 LA타임스등의 신문이 1년여전 이 프로젝트가 처음 논의될 무렵 대학의 이색 비즈니스 실험으로 주목해 보도했던 LACC 골프 레인지 프로젝트를 따낸 조희균씨는 그러나 이 사업이 비즈니스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타운 인근에 골프레인지가 없는 것은 아니나 LACC 레인지는 비거리가 220야드인 풀사이즈로 하늘에 그물망이 쳐져 있지 않은 대신 좌우 그물벽 높이가 155피트로 도심 한가운데서 필드의 맛을 만끽할 수 있어 골퍼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조씨는 뉴햄프셔와 멜로스 코너의 부지중 주차장 8만5,000스케어피트를 뺀 15만스퀘어피트는 타석 69개의 레인지와 퍼팅연습장으로 개발하면서 경찰 10여명이 상주할 것이라는 파출소, 식당, 프로샵등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서 서명은 한인 미디어를 초청한 가운데 28일 스팽글러 총장실에서 있게 되며 공사는 올 12월에 착공, 내년 11월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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