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 종업원이 자신을 가족처럼 대해준 업주를 배신하고 백주에 돈을 훔쳐 도주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경찰에 따르면 한호진(46)씨가 운영하는 이스트 LA소재 ‘H&K 리커스토어’에서 4개월간 일해온 30대 한인남성이 지난 26일 업주인 한씨부부가 김씨에게 가게를 맏기고 외출한 사이 업소 금고안에 있던 현금 5,000여달러와 머니오더 5,000여달러등 약 1만여달러를 챙긴 뒤 업소문을 활짝 열어놓고 도주했다는 것. 외출 1시간만인 이날 오후 12시30분께 가게에 되돌아온 한씨부부는 가족처럼 믿고 의지했던 종업원이 가게를 내팽개친채 돈을 갖고 사라진 사실에 분개, 충격과 허탈감에 몸을 떨었다고. 한씨는 "지난달 말에도 이 종업원이 자신의 3살난 아들이 심장병으로 사망했는데 장례비가 없다고 울먹이며 도움을 요청해 5,000달러를 빌려줬다"며 "업소 문이나 닫고가지 문까지 열어 놓고가 동네 불량배들이 몰려와 물건을 들고 달아났다"고 하소연.
한씨의 부인은 "동족에 의해 이같은 일을 당할줄을 상상도 못했다"고 세상에 믿을사람 아무도 없다고 푸념. 이 종업원의 운전면허증에 따르면 이름은 김모(39)씨에 키 5피트5인치, 몸무게 140파운드이며 주소는 가든그로브로 돼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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