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동, 지진피해 한인스몰비즈니스 업주
▶ 이자낮고 대출 용이
폭동과 지진등 각종 재난을 당한 스몰비즈니스 업주를 위한 융자 프로그램이 한인들에게 큰 인기다. 저리인데다 융자요건도 은행 보다 덜 까다로워 대출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융자 프로그램을 취급하는 비영리기관은 TELACU, PACE 비즈니스 개발센터등 9개소에 이른다.
우선 TELACU는 파이낸셜 구조조정 지원프로그램(FRAP)을 만들어 스몰비즈니스에 융자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원래 노스리지 지진피해 업주를 위한 것이지만 지금은 LA폭동등 연방정부가 지정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까지 포함해 포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TELACU 호세 빌라로보스 부사장은 "이 프로그램은 5만∼70만달러한도에서 낮은 이자율로 일반은행에서 해주기 힘든 융자를 간편한 수속으로 스몰비즈니스 오너들에게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난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세금보고서와 파이낸셜 스테이트먼트등을 제출하면 된다.
TELACU의 마크 김 융자오피서는 "이자율은 우대금리+1∼2%에 상환기간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며 "현장에 나가 서류수속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TELACU는 커뮤니티 커머스 뱅크도 운영하며 일반 은행에서 융자가 힘든 스몰비즈니스 오너를 위해 지난 19년간 재정적인 지원을 해왔다.
또 PACE도 아시안퍼시픽 회전융자(APRLF)를 사용해 정부기관뿐 아니라 일반 금융기관등 다양한 자금 지원처를 확보해 스몰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비영리기관인 PACE 비즈니스 개발센터에 따르면 이용자중 절반이상이 한인이며 은행융자를 받기에는 자격이 미달,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몰 비즈니스가 많다.
PACE 조앤 장씨는 "일반 은행에서는 대출 받기 어려운 이들도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며 비즈니스 경험, 업체의 자산규모, 전망등을 살펴 융자심사를 하는 만큼 한인업주들이 세금보고를 제대로 안했어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융자담당 단 수 디렉터는 "융자를 받으면 자금 지원뿐 아니라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비즈니스 운영에 어려움이 발견될 경우 상담등의 지원도 받게 된다"며 "자금제공처와 고객의 중간위치에서 영세업체들의 운영에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한인업체는 제조업, 건축, 의류, 소매, 잡화등 여러 분야이다. 연락처:(323)721-1655(TELACU, 마크 김), (213)353-9400(PACE, 조앤 장)
박흥률·고상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