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중에도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해 검색과 이메일등 각종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무선 모뎀이 개발된 것이다.
LA 웨스트레익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트랜 코리아(경기도 안양시)는 한국통신과 제휴를 맺고 한국의 이동전화망에 적합한 무선모뎀을 개발, 7월부터 시판에 들어갔으며 미국에는 빠르면 내년중에 소개된다. 예상가격은 200달러선.
셀룰러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외부에서 명함크기의 무선 모뎀 닷서퍼를 랩탑 컴퓨터에 끼우면 유선모뎀(56kb/s)보다 빠른 속도(64kb/s)로 서류나 이메일 등을 송수신할 수 있게 되며 멀티미디어 영상자료도 받아 볼 수 있다. 셀룰러폰과 케이블이 반드시 필요했던 기존의 방식들에 비해 사용방법과 절차가 훨씬 간편해 사실상 이동 사무실 시대가 열린 것이다.
LA 웨스트레익빌리지에 있는 지트랜사의 한인 엔지니어 이선일(28)씨는 "한국에서는 ‘넷키(NetKey)’라는 이름으로 시판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인터넷을 상징하는 ‘닷컴’의 ‘물결을 탄다’는 의미로 ‘닷서퍼(Dotsurfer)’라고 명명했다"며 "기존 유선모뎀은 5V를 사용했던 것에 비해 닷서퍼는 3.3V를 사용, 랩탑의 배터리를 절약하는 등 최소 전력으로 작동이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트랜사는 대만계 엔지니어 프랭크 리(CEO)가 99년 3월에 창업한 광전송사업체로 현재 샌디에고의 PC카드 사업본부, 캐나다 캘거리의 소프트웨어개발팀, 대만 신츄의 생산지원팀에 이어 98년 7월 한국 경기도 안양시에 단말기 사업본부 등을 설립, 미니 브라우저와 스피커폰을 내장한 셀룰러폰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www.gtr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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