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 의회는 27일 오전 리차드 멜의원(33지구)이 제안한 특별 대사면 관련 결의안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본회의를 통해 승인했다. 이 결의안은 불법 체류자들에게 합법 신분을 제공하는 특별 대사면을 지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일리노이 이민·난민권리옹호연합(회장 마르셀라 가르시아·이하 ICIRR)의 적극적인 추진 노력과 연계, 승인에 이르렀다.
마르셀라 가르시아 ICIRR 회장은 “시카고시가 불법 체류자의 권리를 옹호하는데 앞장서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 시의회가 서명한 결의서는 모든 이민자 그룹을 환영하며 이들의 커뮤니티 기여도를 얼마나 중요시 생각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승인 후 소감을 말했다.
결의안은 특별 사면 이외에도 농업, 경공업, 널싱홈, 식당, 호텔 등에서 종사하고 있는 불법 체류자들이 노동력을 착취당하지 않고 추방에 대한 두려움없이 일하도록 하기 위한 고용주 규제(employer sanction) 종결을 의회에 요청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일리노이 이민·난민권리옹호연합은 지난 봄 3개월간 특별 사면지지 서명운동을 전개, 6만5천명의 지지 서명을 확보했으며 시카고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전국노조연합(AFL-CIO)이 이민자들에 대한 새로운 각도에서 고려하도록 길잡이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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