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의 의료보험 가입률이 백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센서스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9년 기준 인종별 의료보험 가입률이 백인의 경우 89%에 달해 가장 높게 기록됐다. 이어 아시안이 79.2%, 흑인이 78.8%를 기록했으며 흑인이 66.6%로 가장 저조하게 나타났다.
’의료보험혜택:1999’로 이름된 이 조사보고서는 외국출생 국민이 미국 출생인들 보다 의료보험 비가입률이 33.4%대 13.5%로 더 높게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18세-24세 사이 젊은 청년들의 의료보험 비가입률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훨씬 높지만 대신 의료보험에 가입하게 될 가능성은 71%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소득별 의료보험 가입 비율을 보면 연 수입 2만5,000달러 미만 가정의 24.1%가 의료보험이 없는 반면 연 수입 7만5,000달러 이상의 가정의 경우 단지 8.3%만이 의료보험혜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8세-64세 사이 성인들 중, 풀타임 근로자들이 파트타임 근로자보다 의료보험 가입 비율이 83.6%대 77.6%로 더 높게 나타났으며 풀타임 근로자 중 저소득층의 의료보험 비가입률은 47.5%에 달해 저소득층 파트타임 근로자들의 비율과 대동소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전국적으로 의료보험 혜택이 없는 미 국민의 수가 98년 기준 4,430만 명에 달했으나 99년 이보다 170만 명 줄어든 4,260만 명으로 감소해 보다 많은 미 국민들이 의료보험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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