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봉규)은 국제펜클럽한국본부(회장 김시철)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재외동포 문학상’당선자를 최종 선정, 2일 발표했다.
대상은 시부문에 캐나다 이금실씨의 ‘마늘’이, 수필부문에 시카고 이영옥씨의 ‘낮잠에 눈을 뜨세요’가 당선되었고, 단편소설에서는 독일 전성준씨의 ‘로렐라이의 진돗개 복구’가 차지했다.
또한 우수상으로 시부문에 뉴욕 차선자씨의 ‘조국’, 수필부문에 호주 전옥경씨의 ‘남겨진 장롱’, 그리고 단편소설에 중국 윤호림씨의 ‘어머니의 절구소리’, 생활수기부문에 로스엔젤레스 이선애씨의 ‘엄마의 유배지’와 오클랜드 이희재씨의 ‘보일러가 안되면 촛불이라도 켜 놓으리’가 당선되었다.
가작에는 버지니아 김인기씨의 ‘도도한 흐름’ 등 시부문 6명, 오클랜드 오소영씨의 ‘참으로 괜찮은 이웃과’ 등 수필부문 6명, 동화부문에 션양 설병화씨의 ‘파랑새와 나무눈’, 뉴욕 송지명씨의 ‘장승’ 등 단편소설부문 6명, 로스엔젤레스 김성수씨의 ‘홍두깨’ 등 생활수기부문 6명 등 총 33편이 당선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시, 수필, 동화, 단편소설, 생활수기 등 5개 부문에 걸쳐 작품을 공모, 30개국서 1천 182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표창과 소정의 상금, 그리고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증서를 수여하며,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자는 모국으로 초청, 6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거행한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이번 수상작들이 수록된 수상집 ‘재외동포문학의 창’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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