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자동차들의 바람이 멈추지 않고 있다.
현대, 기아, 대우 등 한국 자동차 3사는 올들어 미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신장세를 이어가며 상승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미 자동차 업체들이 소폭의 판매증가 등 전체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한국산 자동차들은 30%이상의 판매증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3사는 올 9월까지 총 36만 5,967대를 판매, 작년 같은 기간 26만 3,457대에 비해 38%의 판매신장을 기록했다. 9월 한달동안의 판매실적도 총 4만 4,802대로 작년 8월의 3만 920대에 비해 무려 44.8%가 늘었다.
미 자동차 빅 3의 8월 판매실적은 포드가 3%, 다임러크라이슬러가 4.5% 증가에 그쳤으며 GM은 오히려 2.8%가 감소했다. 혼다, 니산, 미쓰비시 등 일본산 자동차들은 13-18%정도 판매가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9월중 2만 919대를 판매, 전년동기비 37%가 신장됐으며 7개월 연속 2만대 돌파 기록도 수립했다. 특히 중형 고급세단 XG300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산타페가 9월말 출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미 시장에서 경쟁하게 됐다.
기아는 이 기간 1만 6,438대를 팔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의 판매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첫선을 보인 리오의 경우 수요가 몰려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대우는 9월중 7,445대를 판매, 전년동기비 93%가 증가했다.
차종별 판매현황을 보면 엘란트라 1만 10대, 스포티지 5,979대, 세피아 5,747대, 액센트 5,585대, 소나타 3,627대, 리오 2,903대, 레간자 2,513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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