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I 학업성취지수
▶ 가주 초등교 79% 목표달성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들의 API 점수가 큰 폭으로 향상됐다.
주교육국이 4일 교육국 웹사이트(www.cde.ca.gov)에 학교별로 발표한 API(학업성취 지수) 자료에 따르면, API 점수를 집계한 6,209개 학교 가운데 4,180개 학교가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총 6억7,700만달러의 격려금을 받을 자격이 있을 만큼 API 점수에 높은 향상을 보였다.
API 점수 향상은 초등학교에서 가장 두드러져 초등학교의 79%, 중학교의 60%, 고등학교의 41%가 목표점수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에는 API 점수 800점 이상인 학교가 초등학교 13%, 중학교 11%, 고등학교 5%였으나 올해는 초등학교 20%, 중학교 14%, 고등학교 6%가 800점 이상을 기록했다. 100점 이상의 향상폭을 보인 초등학교는 무려 131개교였으며 지난해 API 점수가 가장 낮은 꼴찌로 수모를 겪은 마티네즈 초등학교는 188점이 향상된 490점을 기록했다.
API 점수가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높은 학교는 역시 ABC 교육구의 위트니 고교로 1,000점 만점에서 969점을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학교는 346점을 기록한 베데 초등학교였다.
API 평가제도는 스탠포드 9 시험성적을 토대로 각 학교의 학력 수준을 최저 200에서 최고 1,000점까지 API 점수를 매기는데 주교육국은 각 학교가 800점 이상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연 5%씩 API 점수를 향상토록 학교에 요구하고 있다. 교육국에서 요구하는 목표점수를 달성하는 학교는 학생당 150달러 이상의 격려금을 받는데 향상폭에 따라 일부 학교는 학교 직원 보너스도 받아 교사당 2만5,000달러까지 받을 수도 있다.
캘리포니아주내 공립학교의 학업 상태와 향상 진도를 평가하기 위해 지난 1월 처음 도입된 이후 이번에 2번째로 발표된 API는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가 도입한 교육개혁안 ‘공립학교 책임법’(Public Schools Accountability Act)의 초석으로 학부모들에게는 캘리포니아내 모든 공립학교를 비교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되고 교육자들에게는 API 점수에 따라 주정부로부터 격려금을 받거나 혹은 질책을 받게 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현재 스탠포드 9 시험만을 토대로 집계되는 API 점수는 앞으로 졸업률, 출석률 등의 자료와 내년부터 실시되는 고교졸업 시험이 2004년부터 포함될 예정이다.
그라나다힐스 고등학교, 오렌지 교육구, 애나하임 초등 교육구 산하 학교들 등 600여개 교에서 아직 API 통계가 준비되지 않아 12월중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각 학교의 주전체 랭킹 및 유사학교 랭킹, 내년도 API 목표치 등의 자료는 1월에 발표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