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를 마친 두후보는 4일 격전지로 이동, 캠페인을 계속했다. 고어는 오하이오주 영스타운과 워런을 방문했으며 부시는 펜실베니아주 웨체스터로 이동, 유세를 가졌다.

전날 토론회에 대해 두후보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고어는 부시의 리더십 자질을 폄하한 발언과 관련한 토론회 질문에 대답을 비껴간데 대해 "내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얘기를 했던 것은 부시가 전반적으로 경험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세금 감면안에 국한시켜 놓고 볼 때 그렇다는 의미였다"고 해명. 또 토론회중 부시가 발언할때 그의 견해를 부정한다는 의미로 자주 한숨을 내쉰것에 대해서는 "토론 규칙에 따라 나의 반응이 들려지거나 보여지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다음 토론회ㄸ는 이를 조심하겠다고 말하기도. 부시도 "몇몇 왜곡된 공격에 잘 응수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