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자동 납부기관(ACH)을 통한 지불 규모는 1990년 15억달러에서 1999년에는 62억 5,000만달러로 4배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직불 카드 사용액은 1억8,800만 달러에서 70억달러로 40배 가까이 폭증했다.
각종 전자 지불 수단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실용화되고 있는 기존 온라인 거래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온라인 상에서의 ‘디지털 지불 방식’도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인터넷 지불 시스템도 속속 등장했다.
미국 전자지불 협회는 최근 지난 1990년대초에는 미국내 전체 거래 가운데 전자지불이 차지하는 비율이 18%였으나 지난해에는 32%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급을 은행구좌에 직접 입금시키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직장인의 비율은 1990년에는 10%에 그쳤으나 작년엔 56%로 늘어났다.
작년 한해동안 급여 자동 입금 관련 처리된 거래건수만 30억건, ‘자동납부’ 서비스를 통해 처리된 각종 청구서는 20억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자동 납부로 인해 절약된 우표값만 6억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 역시 작년 한해동안 총급여의 96%, 사회보장 지원금의 76%를 전자지불 방식으로 처리했다. 정부의 세금 징수 역시 ‘전자지불 시스템’이 잘 정착돼 현재 ‘전자 연방세 지불 시스템’에는 300만개 이상의 회사들이 등록돼 있으며 2000회계연도에만 1조3,000억 달러가 이를 통해 납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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