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부고속철도 차량선정 과정에서 프랑스의 알스톰사 로비스트로 활동하다 잠적, 검찰의 수배를 받고있는 최만석씨(59)가 다시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으면서 최씨의 거취와 행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씨는 토랜스의 자신의 집에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 최씨를 아는 한 한인은 "최씨가 평소 LA북부의 한 농장 매입에 관심을 표명했었다"고 전해 농장은둔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부인 최문자씨도 최근 자신이 운영하던 카슨소재 가발판매업소에 종종 전화를 걸어올뿐 모습은 나타내지 않고 있으며 최씨가 집에도 거의 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두사람이 모처에 같이 기거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최씨를 잘 아는 한 한인은 "처음 언론의 추적을 받았을 때는 연락이 있었으나 오히려 최근에는 연락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최씨의 토랜스 집에는 최씨의 자녀들만이 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금중수부는 최근 최만석씨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지난 96년 15대 총선당시 최씨가 경남종금을 통해 돈세탁된 수십억원중 상당액이 당시 신한국당 선대위 부위원장 황명수씨등의 계좌에 흘러간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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