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거주하는 한인 무역인들을 비롯해 세계 각지의 한인 상공인들의 비즈니스 활동의 중심지가 될 ‘해외동포 경제센터’가 서울의 강남 한복판에 설립된다.
해외한인무역협회(OKTA)와 한국의 부성상공(주)사가 협약을 맺고 추진중인 이 프로젝트는 국제 비즈니스 중심시설로 정보화 시대에 맞는 미래형 빌딩을 건립해 해외 동포 경제인들의 업무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다.
영어로는 ‘OKTA World Center’로 명명된 이 경제 센터는 벤처기업을 비롯해 금융과 무역업무의 중심지인 테헤란로와 강남대로가 만나는 강남 지하철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국제 무역 전략 연구소를 유치해 각종 무역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금년 말에 착공해 30여개월의 공사기간이 쇼요될 이 센터는 지상 18층, 지하 5층 규모의 고층 건물로 위성방송을 통한 생중계가 가능한 컨벤션 센터와 중·소형 규모의 회의장을 비롯해 전시장, 정보자료실, 비즈니스 룸등이 들어선다.
또 부대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호텔형 오피스텔로 구성돼 건물 한곳에 머물며 모든 업무 처리가 가능한 원스탑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고 이중 90%를 해외동포 기업인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남가주 해외한인무역협회 정진철 회장은 "한국내 대형 빌딩이 해외 한인의 비즈니스를 주제로 설립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에 건립되는 센터는 해외 교포들의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산업 정보망을 연계해 전자상거래등 모든 무역 업무가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회장에 따르면 센터가 완공되면 각층의 호텔형 오피스텔이 개인에게 분양되는 만큼 남가주 무역협회 회원들에게 우선권등이 돌아가도록 회원 우대 정책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이 센터가 비즈니스 수행을 위한 숙식과 업무 편의 시설, 그리고 각종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특징이 있어 최근 미주 한인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각 회사의 오피스텔 건물과 함께 또하나의 투자수단으로도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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