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앨 고어 대통령 후보는 첫 대통령 후보 토론회 이튿날인 4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조지 부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5% 포인트 앞질렀다.
MSNBC가 로이터통신과 공동으로 대통령 선거일까지 매일 발표하는 여론조사에서 고어 후보는 46%의 지지를 얻었고 부시 후보는 41%에 그쳤다.
여론조사 전문가 존 조그비가 1-3일 투표 예상 유권자 1,209명을 상대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결과는 전날 46%대 41%로 뒤졌던 부시 후보가 1% 포인트를 만회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고어 후보는 MSNBC-로이터가 조사 결과를 처음 발표한 지난달 29일 이래 근소한 차이의 우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랠프 네이더 녹색당 후보는 5%, 자유당의 해리 브라운 및 팻 뷰캐넌 개혁당 후보는 각각 1%로 변함이 없었으며 나머지 6%는 부동층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의 오차 범위는 3%로 3일 실시된 첫 대통령 후보 토론회의 결과는 앞으로 며칠 동안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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