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플러싱에서 중화요리 식당을 운영하는 한인업주의 아파트에 8일 저녁 중국 음식 배달원을 가장한 권총강도들이 침입해 당시 집에 있던 가족을 위협하고 금품을 빼았아 달아났다.
뉴욕시경 대변인에 따르면 중국계로 추정되는 20대 남성 2명이 8일 저녁 9시15분 플러싱 41-08 159가 건물 아파트에 침입해 당시 아파트에 있던 한인 자매(20세, 23세)를 권총으로 위협하고 강도 행각을 벌였다.
강도들이 침입한 아파트는 플러싱에서 중화요리 식당을 운영하는 한인업주의 집이다.
범인들은 이날 중국음식을 배달왔다고 속여 아파트에 침입하려 했으나 음식을 주문한 적이 없다고 거절당하자 잠시후 같은 아파트를 다시 찾아와 2번째 시도에 성공했다.
경찰은 범인중 1명이 문앞에 서있다가 아파트 문이 열리는 순간 비상계단에서 대기하고 있던 또 다른 용의자가 뛰쳐나와 함께 문을 밀치고 아파트에 침입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침입에 성공한 범인들은 권총을 들이대고 한인 여성들을 묶은 뒤 위협해 현금 30달러를 챙겨 도주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중국음식 배달원을 가장한 점, 아파트 침입 첫 시도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도한점, 아파트 침입후 현금 30달러만을 챙겨 도주한 점 등을 감안해 이번 사건 경위를 다방면에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주택, 또는 아파트 침입 강도범들은 개스 및 전기 점검, 우편배달, 음식배달, 심지어는 설문조사원 등을 가장해 집안에서 문을 열도록 유도한뒤 밀치고 들어오는 수법을 자주 사용한다며 그 어떻한 이유에서도 신원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절대로 문을 열어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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