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 노인에 치명적... 만진후 손씻어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관상용 거북이가 경련, 설사, 근육통 등의 원인인 살모넬라균을 옮기는 주범으로 밝혀져 LA카운티 보건당국이 거북이 구입 금지령을 내렸다.
보건국 급성전염병 담당자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1건의 뇌막염을 포함한 9건의 살모넬라균 관련 질병이 직접적으로 거북이에 의해 전염됐으며 현재 거북이를 키우고 있는 20여 가구가 잠재적 질병 가능성을 안고 있다. 특히 살모넬라균은 면역기능이 약한 유아 및 노인에게 치명적 영향을 미친다.
관상용 거북이는 가격이 싸고 키우기가 용이하다는 이유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아동들은 거북이를 손으로 만지면서 병균에 감염되고 주위 아동들에게도 전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년간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작은 거북이의 수입 및 판매를 법적으로 금지해왔으나 일반인들이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스왑밋 등지를 통해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보건국 로샨 리포터 박사는 "아동들이 직접 거북이를 사는 경우는 없다"며 부모들의 주의를 강조하고 "손으로 거북이를 만진후엔 반드시 손을 씻고, 현재 집안에서 키우고 있을 경우 주방 등 음식물 근처에서 멀리 격리시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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