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방 2연패 카디널스 월드시리즈행 가물가물
뉴욕 메츠(2승)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패)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을 기록했다.
메츠는 12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메모리얼 스테디엄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2차전에서 27살짜리 루키 외야수 제이 페이튼의 9회초 적시타에 힘입어 카디널스를 6대5로 따돌렸다. 적지에서 벌어진 첫 두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7전4선승제 시리즈의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것이다. 3∼4차전은 뉴욕 셰이스테디엄서 벌어진다.
메츠가 달아날때마다 카디널스가 쫓아온 경기였다. 메츠가 먼저 2점을 올리자 카디스가 곧 1점을 만회했고, 메츠가 다시 점수차를 벌리자 카디널스가 다시 따라와 동률을 이뤘다. 이어 메츠가 다시 2점을 뽑아내자 카디널스도 질세라 2점을 추가하며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그러나 카디널스는 경기내내 단 한번도 리드를 보지 못한채 추격전만 벌이다가 9회말 피니시라인에서 "닭 쫓던 개" 신세가 되고 말았다.
1회초 공격에서 먼저 2점을 올린 메츠는 좌익수 베니 악바야니의 허술한 수비 때문에 2회말 한점을 도로 내줬지만 3회초 마이크 피아자의 솔로홈런 덕분에 4회까지 3대1 리드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좌완선발 알 라이터가 5회말 2사후 페르난도 타티스에 2타점 2루타를 허용, 7회말까지 팽팽한 동점 경기가 진행됐다.
메츠는 8회초 2사후 2점을 뽑아내며 다시 달아났다. 그러나 메츠 구원투수 잔 프랭코의 폭투로 한점을 만회한 카디널스는 J.D.드류가 2루타로 윌 클라크를 불러들여 다시 동점 경기를 만들었다.
결국 최후의 승부는 마지막 이닝에서 판가름 났다. 카디널스 1루수 클라크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메츠 3루수 로빈 벤트라의 핀치러너도 걍기에 투입된 조 맥유잉이 루키 페이튼의 중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이어 9회말에는 클로저 아만도 베니테스가 등장, 철문을 내리며 메츠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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