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 최대 행사인 한인 축제의 막이 올랐다.
올 한인 축제는 ‘새 천년 새 출발’이란 주제로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와 도레미마켓 주차장에 마련된 축제장에서 15일까지 계속된다.

이날 오후 7시30분 축제장 메인 무대에서는 웬디 유 축제 공동집행위원장과 남문기 대회장(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축제 그랜드 마샬인 로레타 산체스 캘리포니아 46지구 연방하원의원, 노명수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웬디 유 공동집행위원장의 개막 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개막식에서 남문기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 축제가 남가주 한인사회와 미주류사회의 가교역할을 하고 한인사회의 밝은 미래 창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둘째날인 14일 오후 2시에는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에서 본보 주관 거북이 마라톤 대회가 열리며 이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