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인이 히스패닉 갱들과 어울려 10대 히스패닉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났다.
LA경찰국(LAPD) 할리웃 경찰서는 지난 6일 새벽 6시께 1700 블럭 가필드 플레이스의 도로변에서 수발의 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된 브렌다 카지미어(19·할리웃)의 살해용의자로 히스패닉 갱단의 일원인 한인 1명(23·LA)을 체포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일단 석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은 히스패닉 갱들로 2명 이상이 사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체포됐던 한인은 히스패닉 갱단에 가입해 활동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검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이 한인에 대한 기소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또다른 경찰 관계자는 "한인이 다른 아시안들과 연합된 형태의 갱조직에 가입하는 경우는 많지만 히스패닉 갱에 가입해 다니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충분한 증거와 목격자가 확보되면 이 한인을 다시 체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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