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크루즈 시의회는 시간당 최저 생계임금을 12달러로 인상하는 조례안을 지난주말 잠정승인, 미전국에서 가장 비싼 임금을 근로자에 지불하는 도시로 부상했다.
이내용에 따르면 시정부나 또는 시와 계약을 맺고 일을 하는 기업에 고용된 모든 풀타임 근로자는 건강보험이 함께 제공될 경우 시간당 최저 11달러를 받게 되며 다른 혜택이 없을경우는 시간당 12달러를 받게 된다. 그러나 하청업체중 특별한 재정적 어려움이 있는 회사는 개별적으로 이조례의 적용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연방이나 주정부의 최저임금외에 미국의 60여개 도시나 카운티는 따로 최저 생계임금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 미니애폴리스는 시하청업체 근로자들이 시간당 최저 8달러 25센트를 받을 수 있게 했으며 볼티모어는 6달러 50센트로 최저 생계임금으로 규정했다.
샌타크루즈 시의회가 다른 도시보다 훨씬 높은 액수의 최저 생계임금 조례를 승인하게 된 것은 이미 시정부의 모든 근로자들이 시간당 12달러 이상의 임금을 받고 있고 샌타크루즈 주민 대부분이 일하고 있는 실리콘 밸리의 임금인상폭이 크게 높아진 현실을 인정한 차원이다. 따라서 생계임금 인상안으로 직접적 영향을 받는 고용주측에서도 이같은 조례안 통과에 반대하지 못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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