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에 난항을 겪던 SBS TV 16부작 월화 드라마 <천사의 분노>가 마침내 캐스팅을 최종 완료했다. 23일 첫 방송을 하는 <천사의 분노>의 주인공 4인방에는 김유미 안정훈 이세창 김시원이 확정됐다. 김유미는 SBS TV <경찰 특공대>를 통해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신예로 극중 여주인공 `은하’ 역을 맡는다. 은하는 대학시절부터 사귄 연인을 버리고 자신에게 강하게 대시해 오는 남자를 택한다. 하지만 결국 그로 인해 후회하게 되고 마지막엔 옛 연인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고 만다.
<경찰 특공대>에서는 특공대원과 사랑에 빠지는 비운의 킬러 `정단비’ 역을 맡았던 김유미는 이번에도 비련의 여인을 연기하게 된다. 그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은데 이렇게 또다시 주인공을 맡게 돼서 영광이다. 보다 깊이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BS TV <카이스트>에서 괴짜 교수를 연기했던 안정훈은 `정민’ 역을 맡아 건강한 젊은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민은 패기와 순수함을 간직한 이 시대 벤처정신의 상징. 사랑하는 여인에게 버림받지만 늘 그녀를 위해 웃어줄 줄 아는 멋진 남자다. 회사의 비리를 캐내는 과정에서 쫓겨난 후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벤처 기업에 도전한다.
또한 SBS TV <첼로>의 이세창은 야망을 위해 뛰는 `준수’를 연기한다. 모든 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남자이지만 그릇된 욕심에 사로잡혀 결국엔 파멸하고 만다. 은하를 사랑하지만 출세를 위해 버린다.
김시원은 KBS 2TV <마법의 성> 이후 다시 한번 악녀 연기를 펼친다. 회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미란’역이다.
<천사의 분노>는 촬영 도중 주연으로 캐스팅됐던 김승수의 다리 부상과 이훈의 군 입대로 촬영에 혼선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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