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에퀴티(equity)를 담보로 저리 모기지 융자를 제공하는 새로운 주택 융자 프로그램 ‘샘’(SAM)이 미 전역에 소개되고 있다.
이 융자 프로그램은 주택 구입자에게 낮은 모기지 금리를 제공하는 대신 나중에 주택 구입자가 주택을 팔거나 융자금을 다 갚았을 때 오른 집값 차액 중 일부를 모기지 융자사에서 가져가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금융회사는 멤피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내셔널 커머스 뱅크 서비스’(NCBS)와 증권사인 ‘베어 스턴스’(Bear Sterns)사로 20%다운페이먼트에 30년고정 모기지 금리를 6.38% 제공하는 대신에 향후 주택 가격이 오를 경우 차액의 30~60%를 가져가는 조건이다.
이 융자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현행 모기지 금리가 8%라고 감안할 때 20만달러 융자시에 한달에 219달러를 절약할 수 있으며, 65만달러미만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NCBS사의 스캇 스태포드는 "샘 프로그램을 이용한 낮은 모기지 금리는 주택 재융자 붐을 조성할 수 있을 것" 이라며 "낮은 모기지 페이먼트를 원하는 첫 주택 바이어들에게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주택을 구입한후 집 값이 하락할 경우 주택 소유주에게 적용되는 다른 부과금은 없다. 융자회사는 주택 소유주가 집을 팔거나 모기지 페이먼트를 끝낸 당시에 에퀴티가 없어도 이에대해서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베어 스턴스와 NCBS사는 융자 수수료와 모기지 금리를 미 전국적으로 일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일부 융자회사들은 모기기 금리가 10%를 넘었을 때인 80년대초 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가 호응이 없어 중단한 바있다. 이번에 소개된 ‘샘’ 프로그램은 예전의 비슷한 프로그램과 는 달리 모기지 융자 수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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