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저녁 7시께 많은 사람의 비퍼에 213-976-7xxx번호가 들어와 서로 확인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는데.
이 비퍼를 받은 사람들은 처음 보는 전화번호라 의아해 하면서 전화를 했는데 알고 보니 개인이나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비밀 비퍼번호 등록서비스를 제공하는 필라델피아 소재 S커뮤니케이션 텔레마케팅사. 이 전화는 연결되면 곧바로 영어 메시지가 나오는데 메시지 내용은 ‘앞으로 2달러 수수료가 부과될 것이며 이를 원치 않으면 바로 끊으라’는 것.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영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냥 들고 있다가 수수료를 물게 될 것이 아니겠느냐"며 무분별한 텔레마케팅을 비난. 이 페이저를 받은 한인들은 "다음 달 전화요금 청구서를 자세히 봐야겠다"며 최근 이같은 전화와 페이저가 많이 들어온다고 하소연.
한편 연방통신위원회(FCC)측은 19일 "최근 컴퓨터를 이용, 메시지를 한꺼번에 수천, 수만명에게 동시에 보내고 수수료를 챙기는 전화 사기가 빈발하고 있다"며 "특히 첫 세자리 숫자가 9로 시작하는 전화는 수신자가 전화를 할 경우 전화를 끊을 기회도 안 주고 자동적으로 수수료가 부과될 경우가 많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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