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병·부상의 덫에 걸려 쓰러지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우편배달부’ 칼 말론(37·유타 재즈)이 무릎부상으로 당분간 벤치신세를 지게됐다. 말론은 18일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와의 시범경기중 상대 포워드 라만드 머레이와의 충돌로 왼쪽 무릎을 다쳐 앞으로 3경기 이상 결장이 불가피한 상태다.
말론은 15년동안 NBA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불과 6경기만 출장하지 않았을 정도로 자기 관리에 철저한 선수이다. 재즈 구단은 정밀 검진으로 부상 정도를 정학히 파악한 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말론의 무릎 치료에 주력할 방침이다. 말론은 NBA 통산 2만7,000득점-1만1,000리바운드를 돌파한 5명의 슈퍼스타 가운데 1명인데 이날 부상직전까지 13득점과 6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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