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이 다운타운 지점 강화를 위해 더블 포스트 작전을 펴고 있다. 은행경력 22년의 김경자 전 새한은행 지점장을 영입, 마케팅부장으로 지점에 상주토록 하는 한편 지점장으로는 본점 오피서였던 윤기원씨를 임명했다.
"예금유치와 관리,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는 지점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은행생활 13년만에 지점장이 된 윤기원 지점장과 김경자 부장(미국명 케이 김)의 각오다.
김 부장은 "다운타운 고객의 특성을 오랜 경험을 통해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업소에 맞는 서비스를 잘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8년 구 가주외환은행에 입사한 김부장은 83년 한미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올림픽지점에서 오퍼레이션 오피서로 일하다 91년 새한은행 창립멤버로 합류, 96년 이 은행 다운타운 지점장으로 일했었다.
한편 윤기원 지점장은 "현재 다운타운 지점은 예금이 4,200만달러, 대출 2,100만달러로 예금보다는 대출에 더 치중해 균형을 맞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지점장은 "다운타운은 의류도매업소가 밀집, 자금유통이 많고 구좌관리에 따른 위험성도 크다"며 "규정 한도내에서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 론오피서였던 윤지점장은 지난해 2월 나라로 자리를 옮겼다. 다운타운은 한미와 중앙에 이어 지난 4∼5년새 퍼시픽유니온, 새한, 나라, 윌셔까지 지점을 설치, 은행간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