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팬들은 성원하고 서태지 팬들에게서는 비난이 쏟아진다.
<슬램>의 노바소닉이 음악 팬들의 극단적인 반응에 난감해 하고 있다. 비난이나 성원을 받을 `돌출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음악 팬들의 눈길은 양극으로 달리고 있다.
이유는 노바소닉과는 무관하다. 앉아서 덤터기를 쓴 꼴이다. 단지 H.O.T 팬들이 통신 상에서 `서태지의 음악은 새롭지 않다. 노바소닉이 해온 음악일 뿐’이라고 공격하면서 노바소닉이 본의 아니게 중간에 끼게 된 것.
“우리는 남들을 의식하지 않아요. 그저 우리 음악만을 생각하죠. 그런데 양측 팬들의 싸움에 왜 끼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노바소닉은 서태지와 H.O.T 팬들 사이에 끼어 있다는 사실이 그리 싫지만은 않은 표정이다. 폭발력이 강한 그들에게 이름이 오르내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관심도 챙길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서다.
한편 노바소닉은 오는 28일과 29일 남대문 메사 팝콘 홀에서 라이브 무대를 갖는다. 지난해 낯선 하드코어 음악을 들고 나왔던 노바소닉은 최근 들어 하드코어가 바람을 타고 있어 더욱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강렬한 사운드,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그야말로 흥겨운 라이브 무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