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최저임금이 현재 시간당 5달러75센트에서 내년 1월1일부터 2년에 걸쳐 1달러 올라 6달러75센트로 된다.
최저임금의 인상과 인하를 결정하는 주정부 기관인 ‘캘리포니아 사업복지 위원회’는 23일 내년 1월1일부터 최저임금을 50센트 인상시키고 2002년에 추가로 50센트 올리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가주가 워싱턴, 오레곤, 매사추세츠주에 이어 미국내에서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주중의 하나가 됐다.
이에따라 이 법이 시행되는 내년부터 가주내에서는 최저 임금을 받는 100만명이상의 노동자들이 직접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저임금 노동자와 봉제를 비롯한 노동집약 산업이 많은 LA지역이 타 도시에 비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정책기구’가 지난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LA지역 노동자들의 11%가량이 최저임금을 받고 있고 가주 전체에서는 8.6%이다. LA시에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대부분은 성인이고 이중에서 70%이상은 라틴계이다. 미 전국적으로는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의 절대다수는 미성년자와 비 라틴계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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