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만 해도 182cm의 키에 107kg의 `거구’였던 박철이 3개월 사이 79.9kg까지 몸무게를 뺐다. 입이 쩍 벌어지는 일이다.
그가 이렇게 감량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집중적인 운동과 식사량 조절 덕분. 매일 헬스클럽으로 출근, 자전거 타기를 100km씩 했고 그가 살고 있는 경기 일산의 호수공원을 매일 밤 2바퀴씩 뛰었다. 참고로 호수공원의 둘레는 5km정도. 이 정도만 해도 엄청난 운동량인데 이 외에도 틈만 나면 여러가지 운동을 했다.
또한 좋아하는 술을 일체 입에 대지 않고, 아침은 간단하게 선식으로, 점심과 저녁은 몰아서 한번에 먹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 못살았던 기억 때문에 반드시 푸짐하게 시켜 먹는다”고 말하던 박철로서는 거의 쫄쫄 굶은 셈.
자연스레 규칙적인 생활이 이뤄져 저녁에도 일찍 잠자리에 들고 따라서 밤늦게 폭식하는 습관이 없어진 것은 물론. 다이어트 음식이나 약물은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박철이 이렇게 체중 감량에 돌입하게 된 배경은 그동안 체중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탓. `뚱뚱하다’, `살 좀 빼라’는 말을 듣는 것이 싫었고, 본인도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27kg을 감량한 지금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한다.
KBS 2TV <뉴스 투데이>는 23일 운동에 심취한 박철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이렇게 새로 태어난 박철은 연기자로서도 변신을 시도한다. 22일 첫 방송하는 SBS TV 주간 의학 드라마 <메디컬 센터>에서 레지던트 `영재’를 연기하는 그의 모습은 30대 배불뚝이 아저씨가 아닌 20대 핸섬한 청년의 모습인 것. 실제로 그와 함께 <별은 내 가슴에>, <이브의 모든 것>을 작업한 이진석 PD는 “박철은 가능성이 많은 배우다. 살이 빠진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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