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사상 최장기간의 배우 및 탤런트 파업사태가 드디어 종식됐다.
배우 총파업 사태의 양 당사자인 광고회사와 두 개의 연예인 노조 SAG(스크린배우조합), AFTRA(전국 TV 및 라디오 아티스트 연맹) 대표들은 22일 배우들의 광고료 출연료 인상과 인터넷 광고 관할권에 대해 양측의 입장이 합의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23일 지난 6개월간 끌어온 파업사태 종식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한 뒤 합의된 내용으로 다시 3년 고용계약 세부사항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따라서 파업에 참가했던 대부분의 배우 등 연예인 노조원들을 빠르면 30일부터 일터에 복귀하게 된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약 9만8,000여 연예인을 대변하는 SAG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운 합의안에는 케이블 TV 광고에 출연한 배우들은 방영 횟수에 관계없이 최고 2,460달러를 똑같이 받고 또 전체 광고 출연료를 10% 정도 인상한다는 두가지 중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연예인 노조측은 방영 횟수에 따라 출연 배우들에게 엑스트러 출연료를 지급해 줄 것을 주장해 왔으며 또 광고회사측은 이들의 출연료를 최고 7%까지만 인상하겠다고 주장해 왔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들 배우 총파업이 장기화되자 할리웃 프로덕션 산업은 제작무대를 캐나다나 유럽 등지로 옮겼고 그로 인한 LA지역 경제 손실은 약 1억2,500만달러에 달한다고 관계자들은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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