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대소년, 학생*교사 권총 위협하다 자수
10대 무장소년이 24일 자신이 다녔던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소재 파이어니어 초등학교의 교실에 난입, 학생들과 교사를 인질로 붙잡고 한시간 가량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다 현장에 출동한 스왓팀에 자수했다.
글렌데일 경찰국의 매트 브라운 대변인은 "범인은 13, 14세 가량의 소년으로 사전 계획에 따라 9밀리구경 권총으로 무장하고 복면차림으로 이 학교의 이동교실로 들어갔으나 다행히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라운 대변인은 소년의 당초 계획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사건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이날 오전 11시15분께 전투복 차림에 복면을 뒤집어쓴 범인이 총을 든 채 학생들로 가득 찬 교실로 뛰어들어 왔으며 겁에 질린 일부 학생들이 울음을 터뜨리자 "모두 죽여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고 전했다.
학교측은 범인이 자수한 뒤 학생들을 전원 귀가시켰으며 학교 교정을 폐쇄했다.
브라운 대변인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전혀 없다"며 "소년을 상대로 사건의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