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지 팬들 평화음악회 방송내용에 격렬한 항의
서태지 팬들이 KBS홈페이지를 마비시키고 있다.
지난 20일 KBS 1TV를 통해 녹화방송된 <평화음악회>(오후 6시 30분~8시 20분)를 시청한 서태지의 팬들은 지금까지 6,000통에 달하는 항의 의견을 KBS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 올리고 있는 상태다.
서태지 팬들의 항의 내용은 “서태지의 마이크에만 유독 에코를 뺀 이유는 뭔가. 또 공연 당일 서태지의 음악이랑 맞춰 하늘을 수놓던 폭죽과 불꽃은 왜 방송에서 편집됐는가”라는 내용에서부터 “그날 공연에 대부분의 팬들은 서태지의 열광 팬들이었고 외신기자들 조차 서태지팬들에 대해 놀라운 반응을 보였는데 왜 방송에선 서태지 공연에 대한 반응이 무덤덤한 것으로 나갔는가”라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 서태지가 부른 4곡 중 <탱크>가 KBS의 방송금지곡 이란 사실을 모르는 팬들은 <탱크>가 잘려나간 것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에 대해 KBS 예능국은 “평화를 위해 열린 음악회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함께 꾸민 의미있는 무대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 가수를 더 돋보이게 하면 했지 안 좋게 보이려 할 이이유가 있겠는가. 또 음향관계는 행사를 진행한 이벤트사에서 한 일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태지팬들은 “사과방송이 있을 때까지 지속적인 행동을 보이겠다”는 글을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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