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D-12
▶ 부시, 1% 뒤지다 다시 5% 리드
대통령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앨 고어후보와 공화당 조지 W. 부시 지지율이 엎치락 뒷치락하고 있다.
고어후보는 최근 세차례에 걸친 대선후보 토론대결에서 "잘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지도력과 신뢰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부시후보에게 한때 지지율이 10-11%포인트까지 리드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USA투데이-CNN-갤럽이 21-23일 예상투표자 7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율조사(오차범위 ±4%포인트)에서 46대 45로 부시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그러나 이 우세는 하루를 가지 못하고 22-24일 조사에서는 43대 48로 다시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두 조사 모두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안에 있기 때문에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없으며 최근 지지율 우세가 1주일 이상 가지 못하기 때문에 아직은 어느 후보도 우세를 단정짓기 어렵다. 투데이지는 고어가 격차를 줄일수 있었던 요인으로 다른 어떤 계층보다도 농촌지역의 저소득층 남성들이 부시 지지에서 고어지지로 마음을 바꿨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는 고어가 부시에 48대 41로 여유있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LA타임스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고어는 여성들 사이에 압도적 지지를 얻었으며 남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부시에 약간 뒤졌다. 응답자들은 리더십과 정직성등에서는 고어에 높은 점수를 준 반면 개인적 매력에선 부시에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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