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내년부터 캘리포니아주의 판매세를 0.25% 인하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의 판매세도 각각 0.25%씩 낮아지게 됐다.
새로운 판매세율은 내년 초부터 1년간 시행될 예정이며 그 이후는 내년에 다시 결정된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판매세는 7.25%, LA카운티의 판매세는 8.25%, 오렌지카운티의 판매세는 7.75%이다.
차윤성 가주 한미식품상연합회장은 "매년 회원들이 주정부에 내는 판매세만 3,000만달러다. 이번 조치로 한인 업체들도 부담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판매세 인하 조치를 환영했다. 안병찬 CPA 는 "한인 업주들은 새로운 판매세를 숙지해 판매세를 더 부과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연간 약 11억달러의 세금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판매세를 인하하는 것은 지난 91년이래 처음으로 당시에는 판매세를 6.25%에서 6%로 인하했었다.
한편 데이비스 지사의 이날 발표는 총선을 불과 2주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정치적 계산에 의한 것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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