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주말드라마 ‘엄마야 누나야’ 주연 맡아
`비상을 꿈꾼다.’
지난 7월 MBC TV 미니시리즈 <이브의 모든 것>을 통해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탤런트 김소연(20)이 내달 초 첫 선을 보이는 MBC TV 주말드라마 <엄마야 누나야>의 주역을 맡으며 화려한 연기 도약을 시작한다.
극중 김소연이 맡은 역은 대리모의 딸. 아들이 필요한 집안의 부탁으로 아이를 낳은 어머니(장미희)는 일란성 쌍둥이인 아들(고수)은 다른 집안으로 보내고 김소연만 맡아 키우게 된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질곡의 삶을 연기해야 하기에 표정 연기는 물론 대사 전달이 중요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기성 세대들의 이해할 수 없는 남아선호사상에 희생된 자신의 운명에 증오심과 복수심을 동시에 느끼지만 끝내는 용서로 풀어가게 된다.
김소연은 “처음으로 드라마 주역을 맡아 많은 부담을 느낀다”면서도 “우리 어머니들이 겪었을지 모르는 극적인 삶을 잘 전달해 괜찮은 연기자로 인정받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주말드라마 주역은 김소연에게 더없이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 최진실 고소영 심은하 등 역대 톱스타들이 주말드라마를 통해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3개월 동안 김소연은 인기 척도라고 할 수 있는 화장품 CF를 비롯해 휴대폰 의상 CF에 출연하며 스타의 입지를 다져왔기에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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