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타주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교회 밴 전복사고로 중상을 입고 현재 솔트레이크시티 LDS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3명의 한인들은 모두 의식을 되찾는등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수습을 위해 25일 오전 항공편으로 현지에 도착한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 올림픽 교회의 임세봉 목사는 "LDS병원에 입원중인 임복섬씨와 이천준씨, 이승준씨등 3명은 모두 상태가 많이 좋아져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밖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나머지 한인들은 25일 LA로 모두 돌아왔다. 숨진 백낙호씨와 이명숙씨의 시신은 26일 LA로 이송돼 유가족에게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유타 고속도로순찰대(UHP)의 도그 맥클리브 사전트는 "사고당시 기온이 화씨 32도로 추운날씨였으며 밴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후 전복됐다"며 "차량의 속도는 정상이었고 모든 탑승객이 안전밸트를 하고 있어 더 큰 사고를 면했다"고 말했다.
맥클리브 사전트에 따르면 유타주내 산악지역은 이미 겨울을 느끼게 할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 있는 상태로 특히 밤부터 아침까지는 영하로 떨어져 노면이 얼어붙기 때문에 지형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는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아침에 해가 떠 있어도 노면에는 눈으로 식별이 불가능한 얼음이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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