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의 요식업소내에서 흡연을 금지한 금연법의 준수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업계의 우려와는 달리 금연법 실시에 업소들의 매상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운티 보건국이 리커 라이선스가 발급된 카운티내 식당과 술집 등 요식업소 700여곳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업소중 금연법을 준수하고 있는 곳이 전체의 92%에 달해 지난해 79%보다 크게 높아졌다.
특히 식당을 겸하지 않은 순수 술집의 금연법 준수 비율 증가가 두드러져 이들 업소는 금연법 실시전에 비해 46%의 준수를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 조세형평국 자료에 따르면 또 이같은 금연법 준수율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카운티내 요식업계의 매출액은 지난 98년 1월 금연법 확대 실시 이후에도 꾸준히 늘어 금연법 실시가 업소 매상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국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식당·술집내 금연에 대한 꾸준한 교육홍보로 주민들의 금연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이 금연법 준수율 증가의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카운티 보건국은 매년 여름 리커 라이선스를 가진 식당과 술집 600∼700여곳을 무작위로 추출해 금연법 준수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한편 카운티 주민들을 대상으로 별도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술집내 금연에 대해 흡연자들도 태도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보건국의 연례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카운티내 흡연자들중 식당·술집내 금연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97년 47.6%에서 99년 58.6%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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