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트비치 백인향씨 총격살인 용의자로 기소된 한채정씨(53)와 지금영씨(53)의 예심이 30일 오전 9시로 연기됐다.
27일 뉴포트비치 하버 법원 H2법정(담당 크레이그 로빈스 판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예심은 한씨측 변호사가 출석하지 않은데다 지씨의 가족이 최근 새로 개인변호사를 선임함에 따라 내주로 일정을 조정했다. 지씨의 변론을 맡게 된 크레이튼 라즈 변호사는 "재판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아무말도 할 수 없다"며 함구로 일관한채 법원을 빠져 나갔다. 이날 법정에 나온 지씨의 한 인척은 "죄도 없는데 7개월 가까이 수감돼 있는데다 본재판도 시작하지 못하는등 너무 시간을 끌어 관선변호사 대신 개인변호사를 선임했다"며 "지씨는 당뇨병이 있어 교도소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씨의 어머니 구윤순씨(78)는 "아들이 처음에는 수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불안해 했으나 지금은 성경을 읽으며 다른 재소자들과 기도를 하는등 안정을 되찾았다"며 "가끔 전화로 안부인사를 한다"고 말했다. <황성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