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KAC),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 한인청소년회관(KYCC), 한인가정상담소, 한미박물관등 5개 한인 1.5세 봉사단체들이 공동으로 구입한 건물의 에스크로가 이달말 완료됨에 따라 약 2년여간에 걸친 이들 단체들의 새 보금자리 선정작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1.5세 단체들은 한인들에게 한곳에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 6가와 하버드 코너의 6층 건물을 221만달러에 구입하기로 의견일치를 본 뒤 8월14일 에스크로를 오픈했는데 2달 보름만인 오는 31일자로 에스크로가 완료돼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내달초부터 본격적인 이사준에 들어간다.
각 단체 대표들은 에스크로 기간중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건물구입과 관련된 융자문제, 건물점검 및 관리문제, 건물운영 지침서작성 문제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건물관리를 맡게될 회사까지 이미 결정했다. 찰스 김 KAC 사무국장은 "에스크로 기간중 5개 단체가 이따금씩 의견충돌을 빚는등 갈등이 없지 않았지만 에스크로가 순조롭게 끝나게 돼 한결 마음이 놓인다"며 "이사가 마무리되면 한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KAC의 경우 현재 사용중인 건물의 리스가 내년 7월까지로 돼 있지만 바로 아래층을 쓰고 있는 임대자가 사무실 리스를 떠맡기로 합의, 내달말 새건물 입주가 가능해졌다. 가정상담소의 경우 사무실 리스가 11월말까지로 돼있어 12월 초순께 새건물에 입주하게 되며 현재 좁은 공간을 쓰고 있는 한미박물관도 내달말 입주할 예정이다.
KYCC와 KHEIR의 경우 타단체들과는 달리 내년초께 부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5개 봉사단체들이 새건물에서 살림을 시작하게 되면 기존의 일부 임대자들로부터 렌트비를 거둬 모기지, 건물관리비등을 빼고도 매달 1만~1만5,000달러의 흑자가 예상돼 여유자금 확보등 경제적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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