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바이킹스 대 탬파베이 버카니어스, 그리고 테네시 타이탄스 대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먼데이나잇 대결이 시즌 9주째를 맞은 NFL의 주목할 만한 빅게임이다.
지난주 세인트루이스 램스가 캔사스시티 칩스에 완패함에 따라 올 시즌 유일한 무패팀으로 남은 바이킹스(7승)는 29일 탬파베이에 원정, NFC 중부조 라이벌인 버카니어스(3승4패)와 한판승부를 펼친다. 프리시즌 디비전은 물론 강력한 NFC 우승후보로 꼽히던 버카니어스는 철통같은 디펜스에도 불구, 오펜스가 제자리를 잡지 못하는 난조로 인해 최근 4연패에 늪에 빠져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곤경에 처했다. 더욱이 상대는 디비전 선두이자 3주전 먼데이나잇게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바이킹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버카니어스로서는 배수진을 친 일전이다. 버카니어스의 철벽디펜스가 이번에는 바이킹스의 막강한 화력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타이탄스(6승1패)와 레드스킨스(6승2패)의 대결은 수퍼보울 매치업이 될 가능성도 있는 일전으로 꼽힌다. 전력상 백중세이나 타이탄스의 올프로 러닝백 에디 조지가 지난주 무릎부상을 입어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것이 와일드카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세인트루이스 램스(6승1패) 대 샌프란시스코 49ers(2승6패)의 대결은 양팀 모두 막강한 오펜스와 허약한 디펜스를 갖고 있어 대량득점이 쏟아져 나오는 스코어링쇼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경기는 오후 1시부터 채널 11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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