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을 기다리는 새콤 달콤한 두개의 막대 사탕이 등장했다.
신세대 여성 듀엣 롤리팝(LOLLIPOP: 영어로 막대 사탕을 통칭하는 말)이 청순 깔끔한 이미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라(19)와 희진(20), 두 깜찍한 아가씨로 구성된 롤리팝의 상징은 하얀 눈. 소녀들의 사랑을 그린 순진무구한 노래말, 가슴에 와닿는 쉬운 멜로디와 리듬을 눈과 연결시키고 있다.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은 ‘하얀 기다림’. 헤어졌던 사랑을 첫눈과 함께 기다리고 다시 만나게 된다는 메시지를 미디엄 템포의 댄스 음악에 담고 있다. 사라가 직접 작사하고 김봉민이 작곡한 이 곡은 하얀 눈을 청순과 깨끗함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승호가 작사하고 신인수가 작곡한 ‘Snow(In My Heart)’ 역시 첫눈에 얽힌 사랑을 진한 솔에 싣고 있다.
곡이 처음 나온 것은 가을이 한창 무르익은 요즘이지만 첫눈이 내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두 소녀는 기대하고 있다.
언뜻 귀여운 얼굴에 춤솜씨로 한 몫 하려는 팀처럼 보일 수 있으나 오히려 가창력과 뛰어난 랩 실력은 그 이상이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2학년 휴학 중인 사라는 어린 시절부터 교회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하며 음악성을 키워왔고 플루트 연주 실력도 일품이다.
또 주주클럽의 ‘열여섯 스물’, 룰라의 ‘기도’, 박정현의 R&B, 양파의 ‘알고 싶어요’등을 기가 막히게 모창해 이미 몇몇 오락프로에서 선을 보인바 있다.
특히 여자이면서도 룰라의 리더 이상민을 흉내낸 랩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사라는 1학년 때 장학금을 받고 다닐 정도로 우등생이기도 하다.
희진은 괌 출신으로 어떤 노래건 화음을 이끌어내는 감각이 뛰어나며 힙합 댄스가 귀엽기 그지 없다.
고3 때부터 픽업돼 근 2년간 훈련을 받아온 두 아가씨는 “꾹 참았던 끼를 분출할 기회가 비로소 왔다. 따뜻한 겨울을 기대해달라”고 활짝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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