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랭킹 3위 오클라호마가 대학 풋볼 최강의 팀으로 자부하던 네브라스카의 콧대를 꺾 고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오클라호마 순너스(7승)는 28일 지난주 대학풋볼 랭킹 1위인 네브라스카 콘허스커스(7승1패)를 31대14로 대파했다. 오클라호마는 이날 초반 1쿼터까지 네브라스카의 강공에 밀려 14대0으로 끌려가다가 2쿼터부터 공수에 파워가 붙으면서 신들린 듯 몰아붙여 한점도 내주지 않고 짜릿한 역전의 쾌감을 맛보았다. 이로서 오클라호마는 지난 87년 네브라스카를 누르고 대학 랭킹 1위에 오른이후 첫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시즌 직전 여론조사에서 19위에 랭크됐던 오클라호마는 9월말 랭킹 10위로 뛰어오른후 10월들어 11위의 텍사스를 63대14로 대파하고 8위에 올라섰다. 이어 10월14일 2위팀 캔사스스테이트를 41대31로 잠재우고 랭킹 3위에 등극, 이번주 정상 탈환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로써 시즌 종료를 4주 남겨놓은 현재 오클라호마는 빅12 타이틀 게임과 대학 최강 랭커가 맛붙는 오레지보울에 진출해 내셔날 타이틀을 놓고 격돌할 가능성이 커졌다. 네브라스카는 이날 패배로 랭킹 5위로 떨어졌다.
한편 무패의 행진을 계속하던 5위의 클림슨은 이날 조지아텍에 31대28로 패해 랭킹 10위로 물러났다. 또 버지니아 텍(8승)은 피츠버그를 37대34로 간신히 이겼으나 지난주에 이어 랭킹 2위를 고수했다. 3위는 마이애미.
UCLA는 4쿼터 종료 수십여초를 남겨놓고 쿼터백이 직접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애리조나에 27대24로 신승했다. 그러나 USC는 버클리에 28대16으로 패해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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