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의 무패팀은 없다.
미프로풋볼리그 9주째 경기가 펼쳐진 29일 템파베이 버캐니어스가 시즌 7승으로 무패 행진을 계속하던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발목을 잡았다.
탬파베이는 이날 플로리다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초반부터 바이킹스를 몰아부쳐 41대13으로 대승, 지난해 12월부터 정규시즌 10연승을 달리며 무적의 팀으로 군림하던 바이킹스의 콧대를 납작하게 만드는 동시에 최근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탬파베이는 초반 3승을 낚아챈 이후 연패를 당해 시즌 첫 5게임을 내리 빼앗겼던 96년의 악몽이 되살리는 듯 했었다. 이날 승리는 그동안 졸전을 벌였던 탬파베이의 수비진의 몫이였다. 지난시즌 최우수 디펜스맨으로 뽑혔던 디펜스 태클 워런 샙이 바이킹스의 오펜스 라인을 뚫고 바이킹스의 쿼터백 다운트 컬페퍼를 덥치며 떨어진 공을 잡아 37야드를 달려 팀의 첫 번째 터치다운 기회를 마련하는등 탬파베이 수비는 이날 2번의 쿼터백 색과 2개의 패스 인터셉션을 기록하는등 맹렬한 기세로 바이킹스의 공격을 차단했다.
한편 지난주 캔사스시티 칩스에게 패해 무패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던 세인트루이스 램스는 샌프란시스코 49ers와의 홈경기서 격전 끝에 34대24로 승리했다. 지난주 쿼터백 커트 워너의 부상으로 백업 쿼터백 트렌트 그린을 내세운 램스는 마샬 퍼크의 터치다운 4개에 힘입어 49ers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힘겹게 승리, 7승1패를 기록했다.
뉴욕팀끼리 격돌한 버팔로 빌스와 제츠의 경기는 종료 직전 스티브 크리스티가 34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킨 빌스가 23대20으로 승리했다.
또 지난 월요일 4쿼터에서 23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뉴욕 제츠에게 40대37로 역전패 했던 마이애미 돌핀스는 약체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경기서 초반한때 0대17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은 경기를 13분06초동안 무려 4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28대20으로 역전승, 지난주의 수모를 말끔이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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