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헌장에 따라 LA시 전역에서 창설될 주민의회(Neighborhood Council)에 대한 한인사회의 인식을 높이고 주민의회 구성과정에 한인사회의 참여를 이뤄내기 위한 한인단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한인타운내 봉사단체 대표들로 이뤄진 한미봉사단체연합(KAIAC)은 30일 주민의회 창설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LA시 주민수권국(DONE) 관계자들을 초청, 지난달 발표된 주민의회 구성계획안 초안 내용 및 창설 진행상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한인사회의 참여 방안들을 논의했다.
한인건강정보센터 로라 전 소장, 한미연합회 찰스 김 사무국장, 한인가정상담소 이수정 소장, 한인청소년회관 송정호 관장 등 이날 모임에 참석한 1.5세 한인단체장들은 주민의회에 대한 한인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인사회에 주민의회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적극 펴나가기로 했다.
찰스 김 사무국장은 "한인타운 지역을 둘러싼 주민의회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 각 단체와 구성원들이 미리부터 의견을 모아가는게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타운 단체들을 위한 설명회 추가 개최, 주민의회 준비단체와 타운 주요인사들간 모임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인타운 지역에서는 웨스턴 애비뉴 서쪽을 중심으로 ‘미드윌셔 주민의회(MWNC)’가 이미 구성됐으며 윌튼 애비뉴 동쪽으로는 윌셔지역 상공회의소등을 중심으로 가칭 ‘윌셔센터 주민의회(WCCON)’ 구성을 위한 준비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현재 한인사회에서는 봉사단체연합 관계자들이 윌셔센터 주민회의 모임에 참석, 한인사회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시 주민수권국은 현재 주민의회 구성계획 초안을 바탕으로 15회에 걸친 일반 공청회를 마치고 오는 12월초까지 주민의회 구성을 위한 최종안을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며 이 최종안은 시의회의 심의·승인을 거친후 내년 6월께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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