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발표된 대학풋볼 보울챔피언십시리즈(BCS)랭킹에서 오클라호마(7승)가 새로운 넘버 1팀으로 뛰어올랐다.

지난주 랭킹 2위였던 오클라호마는 지난 28일 벌어진 랭킹 1위 네브라스카와의 쇼우다운에서 31대14로 완승을 거둔 기세를 몰아 양대 투표랭킹과 8개 컴퓨터랭킹중 7개에서 1위를 휩쓸며 1위로 올라섰다. 오클라호마는 투표랭킹 평균 1위(1.0), 컴퓨터랭킹 평균 1위(1.0), 스케줄 난이도 12위(0.48), 패배수(0)으로 합계 2.48을 기록, 합계 7.15를 기록한 2위 버지니아텍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주 3위였던 버지니아텍은 2위로 올라섰으나 3위 플로리다 스테이트(7.93)와의 차이가 거의 없어 다음주 BCS 5위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2위 고수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

반면 지난주 1위 네브라스카는 오클라호마에 진 뒤 AP랭킹에서 5위, USA투데이/ESPN랭킹에서 6위로 떨어지는등 추락했으나 BCS 랭킹에서는 포인트 합계 10.18로 오클라호마, 버지니아텍, 플로리다 스테이트에 이어 4위를 달려 아직도 내셔널 챔피언십의 희망이 남아있다. BCS 랭킹은 매주 발표되며 마지막 BCS랭킹 1위와 2위팀이 내년 1월3일 마이애미 오렌지보울에서 벌어지는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에 출전, 정상에 도전할 자격을 얻게된다.

◆BCS 랭킹
랭킹 대학 총점
1 오클라호마 2.48
2 버지니아텍 7.15
3 플로리다 St. 7.93
4 네브라스카 10.18
5 마이애미 10.37
6 플로리다 11.35
7 오리건 16.67
8 워싱턴 17.31
9 TCU 24.01
10 퍼듀 2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