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서 사회적, 경제적으로 내재되어 있던 변화의 바람이 수면 위로 떠오름에 따라 이같은 변화를 제대로 수용, 조화로운 성장의 디딤돌로 삼기 위한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UC어바인, 칼스테이트 풀러튼대학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참여, 실시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카운티에서는 사회적으로 인종별 인구분포가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경제적으로 주민들의 소득이 증가하는 가운데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들 관계자들은 노인층에서는 백인, 10대에서는 히스패닉이 증가함으로써 카운티의 인종별 인구분포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과거에는 카운티 인구 증가의 주요 원인이 타지역으로부터 이주하는 사람들 때문이었으나 최근 들어 이같은 경향이 바뀌어 자연 출생이 인구 증가의 원인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일반 가정의 중간소득은 80년 3만9,941달러, 90년 5만3,000달러, 2000년 6만5,900달러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방정부가 정한 빈곤계층으로 떨어지는 카운티 주민도 90년 20만5,000명에서 95년 29만7,300명으로 증가하는 등 주민들의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카운티에서 인종 및 문화의 다양화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관계자들은 이같은 흐름을 직시, 카운티 정부는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떠한 도움이 필요한가를 미리 파악,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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