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적은 꼴찌지만 돈 씀씀이는 1등
▶ 2005년까지 3,500만달러 재계약
올시즌 유일하게 1승이 없는 ‘NFL의 꼴찌’ 샌디에고 차저스가 디펜스의 핵심 주니어 세아우(31)를 리그 최고연봉의 라인배커로 만들어줬다.
무승8패로 NFL 최하위에 처져있는 차저스는 지난 10월31일 3,500만달러를 들여 USC출신11년차 베테런 라인배커의 연봉계약을 2005년까지 연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구단에서 자신을 트레이드할 수 없다는 조항은 받아내지 못해 커리어를 샌디에고서 끝낼 보장은 없다.
샌디에고 인근 오션사이드 하이스쿨을 졸업한 올프로 라인배커 세아우는 구단에서 자신을 트레이드 할 수 없다는 조항을 받아내기 위해 끝까지 버텼지만 결국에는 구단측의 고집이 이겼다. 세아우가 있어도 꼴찌라 장래를 위해서는 세아우를 트레이드해 유망주 2∼3명을 더하는게 현명하다는 의견이 점점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아우는 "나는 팀이 부진하다고 해서 등을 돌릴 수가 없다"며 "끝까지 샌디에고에 남아 차저스를 다시 우승후보로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아우는 또 "내 가족이 샌디에고에 사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가족을 위해서라도 다른팀으로 이적해야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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