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련한 재즈에 94대107... 칼 말론 34득점 맹위
LA ‘꼬마군단’ 클리퍼스가 시즌 개막전에서 노련한 베테런팀 유타 재즈에 NBA가 어떤 곳인지 한수 톡톡히 배우며 첫 패배를 당했다.
31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NBA역사상 최연소팀인 클리퍼스는 기대이상의 선전으로 전반을 단 4점차(50대46)로 뒤진채 마치는등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3쿼터에서 재즈의 노련미에 완벽하게 무너지며 94대107로 완패했다. 칼 말론과 잔 스탁턴, 바이런 러셀등 백전노장들이 주축을 이룬 재즈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경기주도권을 휘어잡고 클리퍼스를 압도, 3쿼터 3분여를 남기고 리드를 24점차로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클리퍼스는 이 3쿼터에서 재즈에 13점차(21대34)로 뒤졌을뿐 나머지 3쿼터에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만족해야 했다.
19살짜리 루키 대리어스 마일스를 포함, 20대선수 11명이 포함돼 NBA 역사상 최연소팀으로 기록된 클리퍼스는 이날 초반부터 패기넘치는 활기있는 플레이로 베테런 재즈와 일진일퇴의 접전을 펼쳐나갔다. 하지만 젊음의 패기뒤에는 피할수 없는 미숙함이 도사리고 있었고 승부의 고비에서 그 취약점은 노련한 백전노장들에게 여지없이 노출당했다.
NBA 통산득점랭킹 3위에 올라있는 올스타 칼 말론은 양팀 최다인 34득점을 뽑아내며 재즈를 이끌었고 12년차 베테런 잔 스탁스와 8년차 베테런 바이런 러셀은 승부가 갈린 3쿼터에서 23득점을 합작하며 클리퍼스의 패기를 꺾었다. 클리퍼스는 제프 맥기니스가 20득점으로 최다득점자가 됐고 관심을 모았던 마일스는 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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