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워싱턴 체육회 이사장(44)이 입후보함에 따라 8대 북버지니아 한인회장 선거가 창립 이래 최초로 경선에 의해 치러지게 됐다.
김 이사장은 30일 동 한인회관을 찾아 이문형 선관위원장에게 후보 추천서 4백54매와 등록비 1만달러, 그리고 관련서류등을 접수시켰다.
이에따라 지난 23일 첫번째로 등록을 마친 이영원 후보(태권도장 관장)와의 일전이 불가피하게 됐으며 추가 등록자가 없을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12월16일 실시되는 선거는 두 사람의 대결구도로 좁혀졌다.
이날 김태환 이사장의 선관위 방문에는 부회장 후보인 장원 현 북버지니아한인회 부회장(43), 김태원 워싱턴체육회 부회장(33) 그리고 공명철 전 한인회장, 박종호 선대본부장, 장석경 선대본부 사무총장등 지지자들이 동행했다.
김 후보는 후보등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지난 20여년동안 한인사회 봉사경험을 바탕으로 신뢰받고 참여하는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선거공약으로 ▲성숙하고 신뢰받는 한인회 ▲주류사회 진출 및 카운티 정부와의 유대강화 ▲한인들을 위한 각종 상담 프로그램인 새마을 창구 개설등 3가지를 발표했다.
회장 후보인 김태환 체육회 이사장은 인하사대부고를 마치고 74년 부모를 따라 도미했으며 미 육군에서 복무했다. 96년 미주체전 워싱턴대표단장, 워싱턴한인회 부회장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마당발’로 통할 정도로 활동반경이 넓다. 얼마전까지 동양식품점인 럭키월드를 경영했다.
재출마한 장원 부회장 후보는 월드컵 동중부 후원회 대변인을 지냈으며 부동산업과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다. 장 후보는 이날 북버지니아한인회 부회장과 애난데일 한인상인연합회 부회장등 현재 맡고 있는 직책의 사퇴서를 제출했다.
김태원 후보는 중고자동차 판매상인 한국자동차 사장으로 있는 청년 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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