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긴 겨울방학을 이용해 자녀들을 하와이로 어학연수를 보내고자하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의 경우 한국의 조기유학 자유화 정책이후 초등교나 중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방학을 이용한 어학연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겨울방학동안 하와이에 어학연수를 오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어 한인사설학원들의 경우 11월에 접어들어 학원시설을 개보수하며 12월부터 2월까지 어학연수차 하와이에 머무는 초중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고등학교 이상 학생들의 경우 하와이내 유명사립학교들이 나름대로 한국에 진출해 기숙사 시설까지 제공하며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지만 초등학교나 중학생들의 경우 학부모와 관광비자로 하와이를 방문해 방학기간동안 친척집이나 콘도미니엄에 머물며 사설학원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친인척들을 통해 어린 자녀들을 하와이에 어학연수를 보내고자 문의하는 학부모들은 ‘긴 겨울방학동안 계절이 다른 곳에서 영어를 배운다는 것이 신기해 자녀들이 즐거워한다’며 한국내에서 학부모들끼리 소그룹을 이루어 하와이내 학원등록을 문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방학이나 여름방학동안 한국 어린이들을 위한 한인사설학원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4주-8주과정으로 나뉘어지고 종일반과 오전반에 따라 한달 등록비는 대략 400달러-650달러선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