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세계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대회및 음악공연을 갖는 제1회 국제한국민족음악학회가 내년 2월15일부터 3일간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에서 열린다.

한국학센터 이병원교수가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주관하는 이번 한국민족음악학회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영국, 이탈리아등지 대학에서 한국음악을 가르치는 교수 20여명이 참석해 학술심포지움과 공연을 갖는다.

이번 학회를 주관하고 있는 하와이대학교 음대 이병원교수는 “한국민족음악학회를 해외에서 주관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히고 초청교수들도 각 대학에서 풀타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교수들 가운데 국제학회 참가 취소경력이 없는 교수들을 엄선해 내실있는 행사로 꾸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교수는 2003년 이민백주년기념사업의 일환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에 북한내 음악교수들이 참가를 원할경우 배제할 생각은 없지만 워낙 그들의 일정변경이 심해 그다지 기대하고 있진 않다 고 부언했다.
한국민족음악 기념공연은 내년 2월15일 동서문화센터 제퍼슨홀에서 열린다.